저작권자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진호 기자
저작권자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진호 기자

  최근 경쟁이 치열해진 배달업계가 ‘대리서명’으로 무리하게 자영업자를 가입시키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배달업자들은 배달의민족(배민)의 신규 서비스에 가입돼 있었다고 밝혔다.

배민 가입 업체를 모집하는 협력업체 직원이 자영업자에게 전화를 걸어 ‘홍보를 해주겠다’, ‘가입 권유 전화가 더 이상 오지 않게 해주겠다’ 등 말을 한 후 일방적으로 대리서명으로 계약서를 작성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배민 측은 “협력업체 영업직원이 규정을 어긴 것”이라며 “해당 업체에 조치를 취하고 직원 재교육을 실시하겠다”고 해명했다.

이 때문에 자영업자의 부담은 더욱 커졌다. 계속되는 가입 권유와 ‘대리서명’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자영업자의 불만이 고조되고 이는 소비자 피해로 나타나고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