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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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화장품에 포함된 화학 혼합물에 대한 노출이 여성의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궁내막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화학 혼합물은 디클로로디페닐디클로로에틸렌, 헥사클로로벤젠, 헥사클로로사이클로헥산 등으로, 화장품 등 일상 소비재나 살충제 및 제초제 등 여러 산업제품에 포함되어 있다.

자궁내막암은 호르몬 의존성 암으로, 에스트로겐 불균형이 주된 발병 원인이다. 따라서 폐경,  비만, 유방암 병력, CYP19(성호르몬 관련 유전자 변이) 등이 위험 요인에 해당된다. 분석 결과, 화학 물질 노출량 및 범위가 증가할수록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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