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진호 기자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가 대대적인 초저가 할인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이는 일부 품목에 한해 진행되는 할인 행사로 대표 가공식품들의 경우 쿠팡 등 국내 업체들이 더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격·환불' 혜택도 일부 카테고리 상품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는 지난 18일부터 최저가와 품질보증을 앞세운 '1000억 페스타'를 진행 중이다. 알리는 총 1000억 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100% 지원하고 소비자 반응과 판매량이 좋은 상품을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선보였다.

알리는 '물가 상승에 따른 한국 소비자의 혜택 강화' 측면을 강조했다. 알리의 자체 마진을 줄여 준비한 것으로 '알리가 곧 최저가' 라는 인식으로 소비자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취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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