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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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온라인 전자상거래 중국 직구(직접구매) 규모가 70% 늘면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짝퉁’ 물품 중 96%가 중국산인 가운데, 규제 인력이 부족 문제가 불거졌다.

중국발 직구 규모는 2020년 2748만3000건에서 2021년 4395만4000건, 2022년 5215만4000건 등으로 꾸준히 커지고 있다. 전체 해외직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1%에서 45%로 커지며 국내 직구 국가 1위에 올라섰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이 초저가 상품을 앞세워 국내 시장 공세에 나서면서 중국 직구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관련 인력 등은 부족한 실정이다.

인력 부족 문제는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알리익스프레스 관련으로 접수된 소비자 민원 건수는 673건으로 2022년의 3배에 달했다. 올해 들어 지난 2월까지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민원은 352건이었다. 같은 기간 테무 관련 민원은 17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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