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진호 기자

  지난해 극한 폭우와 폭염으로 인해 농축산물 피해가 커지며 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생활물가지수는 2022년 보다 2023년에 2.3% 오른 것으로 조사돘다. 이는 2021년 3월(2.1%) 이후 27개월 만에 최저 상승 폭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소비자의 구입 빈도가 높은 144개 항목으로 구성돼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체감물가에 가깝다.

또, 한국의 식료품 구매 비용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8개국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계란·물·치킨을 제외한 12개 주요 식료품 가격이 OECD 평균보다 높았다.

글로벌 조사기관 넘베오가 발표한 주요국 식료품 구매 비용은 스위스가 151.8$로 가장 비쌌고, 이어, 한국 101.01$, 아이슬란드 97.98$, 노르웨이 86.99$, 룩셈부르 82.19$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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