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가장 적은 것으로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다.”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말입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만족할 줄 아는 사람보다 그렇지 못한 사람이 더 많습니다. 미국의 대부호 하워드 휴즈도 전자보다는 후자에 속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젊은 나이에 엄청난 재산을 모아 주위 사람들로부터 많은 부러움을 샀습니다.
미국 최대의 텔레비전 방송국 가운데 하나인 ABC 방송국과 TWA 항공사의 지분까지 소유한 그는 가장 젊은 나이에, 그리고 가장 짧은 시간에 재벌로 급부상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남긴 유산은 천문학적인 액수였습니다.
그런 그에게 기자가 찾아와서 물었습니다.
“사람이 행복해지려면 얼마나 많은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무조건 지금보다 더 많이 가져야 합니다.”
그렇게 엄청난 돈을 갖고도 결코 만족할 줄 몰랐던 하워드 휴즈. 그의 인생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어떻게 비쳐졌을까? 그의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의 숫자는 열 손가락으로 셀 정도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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