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소리없이 관내 독거노인들 향해 자원봉사 실시

목포, 날개없는 천사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독거노인 무료 반찬배달등 회원들과 꾸준한 선행
-5년간 소리없이 관내 독거노인들 향해 자원봉사 실시

▲ 어르신 식사를 준비중인 '희사모' 회원들

지난 7일 오전10시경 목포시 용당동 소재 노인요양시설인 이-랜드 복지관에 노랑색 조끼를 걸친 한무리의 사람들이  어르신들의 점심 수발에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다.

복지관하고는 무관한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순수 민간자원봉사 모임인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대표 김승주씨 여47세) 회원들이 이날도 어김없이 모여 자원봉사에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었다.

▲ 처음 봉사에 밝은 미소로 즐거워하는 정수인 양(목포 영흥중 2)

이날 자원봉사자인 아버지의 손을 잡고 처음 사회봉사를 체험한  정수인(목포 영흥중학교 2) 양은 해맑은 미소와 함께 "처음 해보는 봉사활동 인데 재미있고 즐거웠다."며 수줍은듯 말했다.

▲ 배식 준비에 바쁜 '희사모' 대표 김승주(여47)씨

또한 대표 김승주 씨는“2012년도에 순수한 봉사를 목적으로 60여명의 회원과 함께 시작한 일이 어느덧 5년이라는 세월이 흘럿네요, 그동안 매주 목요일이면 자발적으로 모여 독거노인 무료 반찬 배달 및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점심 식사 수발등 저희가 할수 있는 일이면 서로 도와가며 즐겁게 해 왔습니다.” 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에 어르신 권모씨는 “매주 찾아와서 이렇게 점심 수발을 해주어  편안하고 맛있는 식사를 할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또 회원 정모씨는 “매주 직장 생활을 하면서 잠깐 시간을 내어 어르신들께 봉사 할수 있어 너무 뿌듯하고 오늘은 딸과 함께해 더욱 행복하다.”며 즐거워 했다.
 
한편 김대표는 뒤늦은 주위의 미담에 다소 수줍은 얼굴로 “향후 더욱 열심히 봉사 활동을 하겠다.”며, 평일에는 직장인으로 주말에는 동아인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학년으로 학구열을 불태우며 미래의 사회복지사로 당찬 희망과 꿈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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