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0년 포르투갈에서 출생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30세에 군에 입대해서 전쟁에 참전했다가 평생 다리를 절게 되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2년 뒤 리스본으로 돌아온 그는 당시 포르투갈 왕인 마누엘에게 참전 용사의 연금을 올려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상심한 그는 국적을 버리고 스페인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스페인의 인도 원정대의 대장을 맡게 된 것입니다. 야심차게 출발한 원정이었으나 항해의 시간은 점차 길어졌고 각종 질병과 식량 부족으로 힘든 생활이 계속되었습니다.
1521년 필리핀으로 향하던 원정대는 막탄섬의 원주민들과 전투를 벌였고 그는 그곳에서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배는 인도양을 거쳐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 항해를 마치고 돌아온 배는 인류 최초로 세계 일주를 한 배로 기록되었습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마젤란이라는 이름이 바로 이 배의 선장이었습니다.
그의 세계일주는 대항해시대의 역사를 바꾸었으며 대항해가라는 명예를 얻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남아메리카 남쪽의 바다는 그의 이름을 따서 마젤란 해협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타고난 배경이 열악합니까? 불운한 인생이라고 생각되십니까? 환경에 굴복하지 말고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 아무리 인생이 힘든 역경을 주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인생의 항해를 최선을 다해 끝낼 수 있다면, 당신이 바로 마젤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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