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의식 공간을 확대시키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취미에 몰두하는 시간을 늘려보도록 하자. 무언가에 정신을 빼앗길 정도로 마음을 쏟을 수 있는 취미가 있으면 의욕이 생겨나고, 그 의욕이 일에도 영향을 주어 자신의 일에 대한 보람을 더욱 크게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실제로 동서고금의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모든 사람이 그렇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신의 일 이외에 삶의 보람과 관련된 취미를 가지고 있었다.

상대성 이론을 발견한 아인슈타인은 매일 1시간 이상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을 일과로 삼았다고 하며, 희극왕 채플린은 잠깐의 시간적 여유만 생기면 낚시를 즐겼다고 한다. 또 호텔왕 힐튼의 경우는 취미생활에 쏟는 열의가 앞의 두 사람보다 훨씬 강했다.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던 힐튼은 아예 저택에 자신의 전용 주방까지 만들어 놓을 정도였다. 일본에서는 소니의 명예회장인 오가 노리오씨가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지휘봉을 들고 교향악단을 직접 지휘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이제부터라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취미를 최소 하나를 갖기 바란다. 낚시, 골프, 영화감상, 독서, 여행, 바둑, 사진, 그림, 마라톤, 노래 등 즐길 수 있는 취미는 무진장 많다.
“취미는 없다.”,“무엇을 취미로 삼아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서 자신만의 취미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간단히 적어보겠다.

■ 흥미로운 것을 시도해본다.
악기연주든, 에세이 집필이든, 지금까지 해본 적이 없는 스포츠든 상관없다. 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시도해보자. 그것을 하는 동안 시간의 흐름을 잊을 정도로 열중하거나 기분 좋은 흥분과 즐거움을 느꼈다면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취미가 될 가능성이 높다.

■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한다.
"온천물에 몸을 담그면 기분이 좋아진다.",“노래를 부르면 답답한 마음이 시원스레 뚫린다.”,“스키를 타면 즐겁다.”등등 기분이 들뜨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은 당신의 취미가 될 가능성이 높다.

■ 특기를 살린다.
“구기종목을 잘한다.”,“손재주가 뛰어나다.”,“자동차 운전을 잘한다.”등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레저에 도전해보자. 특기를 살리면 자연히 기술도 빨리 숙달되기 때문에, 깊이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에도 취미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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