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공통)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인천 남구 41만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구청장 박우섭 입니다.

민선6기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나 후반기로 접어드는 터닝포인트를 맞았습니다.

남구는 그동안 민선5기 비전인 ‘사람존중의 복지도시, 문화중심의 창조도시’에 이어 민선6기 비전인 ‘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남구’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러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지혜로운 시민, 사회연대 경제, 지속가능 도시, i-미디어시티 등 4대 전략목표와 세부 10대 전략과제를 수립해 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우선 민선6기를 시작하면서 주민들에게 86개 공약사항과 68개의 ‘비전 2022’를 내걸었습니다.

이 154개 공약사업을 모두 추진하기 위해서는 9천650억원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현재 국·시비 5천500억원 등 사업의 65% 정도를 추진할 수 있는 6천35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이중 평생학습관 설립, 경인전철 급행열차 제물포역 정차, 남구 문화예술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추진,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시스템 구축, 건강증진 120센터 설치, 공가의 안전관리 및 활용 확대 추진 사업 등 전체의 42% 가량인 총 65건이 완료되거나 빠른 진행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63건이 대부분 구정운영 방향과 일치되는 실천계획을 수립해 정상적으로 추진되는 등 83%가 정상 추진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생활체육과를 두 번째로 만든 남구는 구민 건강을 위한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해초 인천시 군·구중 최초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하나로 통합해 남구체육회를 만들어 생활체육을 통해 엘리트 선수를 만들고 엘리트 체육이 생활체육인을 이끌어 가는 선진국형 체육의 틀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또, 남구청 부지 내 지하1층 지상2층의 연면적 3천380㎡의 규모에 수영장, 탁구장, 체력단련실 등을 고루 갖춘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해 현재 설계용역 중에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착공후 내년 준공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민간이 주도하는 남구지역복지재단 설립 사업은 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현재 ‘학산나눔재단’ 명칭을 확정해 오는 2017년 운영·모금·나눔·기금 운용위원회 활동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남구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신념으로 온마을이 학교가 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시기에 맞는 좋은 교육을 시키는 것이 교육 혁신의 핵심이라는 신념을 갖고 교육의 가치를 지, 덕, 체가 아닌 체, 덕, 지에 두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혁신교육사업과 연계해 ‘청소년건강도시 구축사업’을 진행, 안전수영, 승마 등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남구 발전에는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2월 수인선 남구구간이 개통됐고, 7월에는 인천지하철 2호선이 개통될 예정입니다.

수인선이 개통되면서 버스로 시간이 걸렸던 남동구와 중구, 경기도 시흥, 안산에 대한 접근성이 보장돼 인하대 학생을 비롯한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전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 용마루 주거환경사업, 용현·학익지구 도시개발사업, 주안2·4동 뉴타운 사업 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8월경에는 학익동에 자원순환 친환경시설인 ‘인천업사이클 에코센터’가 문을 열게 됩니다.

에코센터는 남구 주민을 비롯한 인천시민들에게 자원순환에 대한 환경교육과 체험을 제공하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 남구는 올해 2월 관광팀을 신설한 뒤 현재까지 중국과 다양한 문화교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2달여동안 7차례에 걸쳐 중국 산동성, 해남성, 광동성, 귀주성 등 700여명의 중국문화교류단이 남구를 방문했습니다.

올해 남은기간동안 1천여명 이상이 다시 문화교류를 위해 남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은 주안역 일원에서 숙박하고 신기시장을 관광하는 등 우리 남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남구는 이 같은 발전과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사업 중 남구가 잘하고 있는 분야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입니다.

또, 50대와 60대 초반 일자리를 위한 ‘인생이모작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다문화여성·장애인 등 계층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실적을 늘리기 보다는 교육을 통해 기술을 습득,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구는 올해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2차 공모에 선정, 2억3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여기에 구비를 더해 지역공가를 활용한 집 리모델링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버려진 공가 청년들의 보금자리로’와 남구 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문화여성 해외마케팅 창업센터 운영’, 바리스타를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를 양성하는 ‘공동고용창출’ 등 3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1만 구민 여러분!

앞으로 남구에는 많은 발전과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미 그 변화는 시작됐습니다.

남구는 다른 기초자치단체가 생각하지 못했던 정책들을 쏟아내고 정부 예산을 따내서 다양한 주민 편의사업을 실행함으로써 전국에서 주목받는 기초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결산 결과 남구는 자산이 증가하고 부채가 크게 감소하는 등 재정 운영에서도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난해 세입은 5천161억원, 세출은 4천57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은 1조1천167억원, 부채는 전년에 비해 97억원 감소한 317억원, 잉여금은 585억원이 발생했습니다.

또, 남구의 총자산 대비 총부채비율 또한 3.87%에서 2.85%로 감소했습니다.

여기에 주민 1인당 총부채도 10만1천707원에서 7만8천530원으로 감소됐습니다.

이제 남구 재정은 건실화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탄탄해진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부채구조를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교육문제로 남구를 떠났던 주민들이 다시 남구로 되돌아 올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일자리 만들기에 전력을 다해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구민에게 희망을 주는 남구를 만들겠습니다.

이 모든 사업에 주민 여러분도 함께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는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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