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남구(구청장 박우섭)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남구는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와 주거복지 관련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남구지역의 주거취약계층의 교육, 상담 등 맞춤형 정보제공과 생활서비스를 지원하고 주거복지사업 정보 연계 및 홍보로 주거복지 지원에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부사항으로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추진키로 했다.

현재 남구는 가구 구성원 변화에 의해 1~2인 가구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3~4인 가구의 임대 수요보다 1~2인 가구용 매입임대 지원이 필요한 상태다.

하지만 매입임대의 특성상 민간건설업자가 건설하는 다가구·다세대 주택은 사업성에 따라 1~2인용 주택건설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주거 취약계층의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규모 주택 공급을 유도하고 주거복지사업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게 됐”며 “전·월세난에 시달리는 무주택 저소득층에게 저렴한 주택을 적기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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